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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/ 강계현

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글 / 강계현
그대 손잡으려고
다가서면 다가설수록
상처만 주는
나 자신이 밉고 싫어졌어요

슬픈 그대도 바라만 보는 나도
마음에 가시처럼 걸려
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
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

아픈 게 싫어
도망치는 겁쟁이라 해도
사랑 잃어 시들어가는 꽃이라 해도
괜찮아요

아픔보다는
그리움 달빛에 걸고 별빛에 걸어
가슴 적시며 살아가는 게
덜 아플 것 같으니까요.